해남군, 음식물 감량기 구입 지원 시범사업 실시
가정용·업소용 감량기 105대, 30~200만 원 지원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19 16:11:36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음식물류 폐기물의 배출량을 감소하고 배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음식물 감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가정 및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가정 및 일반음식점에 음식물 감량기 구입 금액의 50% 한도내에서 가정용은 최대 30만원, 업소용은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대상 감량기는 가정용 100대, 업소용 5대이다.
5월 18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접수하며, 보조금 심의회를 통해 선정 후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지원 대상 감량기 제품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하고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기기는 안전 인증과 공인기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가열‧건조 또는 발효 또는 발효건조, 퇴비화ㆍ사료화 또는 부숙의 방식으로 작동되는 음식물 감량기 중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전기용품안전기준(KC마크)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또는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체표준(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Q마크 인증을 받은 품질인증제품 등이다.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하여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음식물 감량기 사용은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배출 시 불편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며 “사후 평가를 통해 사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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