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9-07 16:11:41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은 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개관 30주년을 맞이해 시민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고인쇄박물관 과거의 30년, 미래의 30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학술대회로 구성돼 있으며, 기념식은 박물관 과거의 30년을, 학술대회는 미래의 30년을 조명했다.
기념식은 시장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개관 30주년 영상 시청과 박물관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참여형 박물관으로써 청주고인쇄박물관의 미래지향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후 토론자인 차용걸 명예교수(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좌장으로 황정하 사무국장(세계직지문화협회)·이소영 학예연구사(충북대학교 박물관)와 발표자 전원이 참석해 박물관의 미래지향 전략에 대해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개관 이래 30년 동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금까지 발전했으며, 향후 지금보다 더 나은 아름다운 추억의 공간이자 문화향유의 공간 등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92년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30년 동안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선조들의 창조정신을 계승해 청주의 위상을 높이고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 직지 축제와 직지 문화제 개최, 금속활자전수교육관과 근현대인쇄전시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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