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 2주 연속 상승...32.2%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8-22 16:11:55
국힘 지지율도 하락 멈추고 동반 상승...37.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8%p 오른 32.2%로 집계된 가운데 부정평가는 65.8%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도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6∼19일(8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한 국정 운영 긍정평가 조사 결과, 부산·울산·경남 지역(6.9%p↑)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호남(3.3%p↑)과 인천·경기(3.0%p↑) 등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리얼미터 측은 "계속된 하락 흐름에서 반등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핵심 지지층의 결집 여부 및 수준이 관건"이라며 "지지율 급락에 따른 위기감에 진영 내 강한 결집력 보이며 회복 탄력성 에너지는 확보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7월 1주차 0.9%p에서 8월 1주차 12.7%p로 한 달 새 급격하게 벌어졌다가 지난주 11.3%p, 이번 조사에서 10%p 안쪽으로 좁혀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정의당이 4.2%로 양당의 뒤를 이었다.
민주당 지지도 하락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당헌 80조 번복 논란과 '확대명' 분위기 속 '비명', '반명' 흐름의 박용진 중심 결집도 보이지 않으며 이에 전대 관심과 흥행 부진, 당 지지율 저하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1%,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