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선 LNG 벙커링·하역 동시작업 국내 최초 성공
선박 대 선박(STS) 공급방식으로 하역 중 컨테이너선에 LNG 270t 공급
선박연료 전환추세에 대응해 항만경쟁력 강화 기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08-10 16:11:34
▲ 선박 STS 벙커링 현장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부산항 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LNG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대한 선박 대 선박(STS : Ship to Ship) 방식 LNG 공급(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본 실증 성공으로 부산항은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의 벙커링과 하역 동시작업이 가능함을 입증함으로써 세계적인 선박연료 전환 추세에 적극 대응해 항만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해운선사들은 신속한 벙커링 작업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한 동시작업 방식의 STS벙커링 작업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올해 2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2차례 자동차운반선을 대상으로 한 실증*을 통해 LNG벙커링 실적과 노하우를 축적했고, 이를 토대로 이번에는 컨테이너선에 대한 벙커링 및 하역 동시 작업까지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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