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천생산성 산림욕장에 '모험 숲놀이터'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4-01-15 16:11:44

총 10억 들여 조성 추진

올 상반기 실시설계··· 연내 완공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늘어나는 산림 휴양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휴양시설들을 특색있게 조성해 도내 최고의 산림문화ㆍ휴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천생산성 산림욕장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구미 에코랜드 숲속놀이마당 및 생태학습장 조성 등 산림휴양시설 확충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힐링하는 산림휴양문화 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시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천생산성 산림욕장은 2002년 개장 이후 매년 약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시의 대표적인 산림휴양시설 중 하나이다.

천생산성 산림욕장은 도심근교에 유아숲체험원, 등산로, 출렁다리, 전망대, 대피소 등을 조성해 일상생활 속 힐링 산림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유아 숲 체험원은 2022년도 기준 180개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의 16,000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올해 유아 숲 체험원과 연계해 사면을 이용한 경사 놀이대와 대형 네트모험시설, 모래놀이터 등 어린이들의 안전이 확보된 모험ㆍ체험형 숲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상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놀이시설에 대한 업체를 선정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0억원(도비 3억원ㆍ특별조정교부금 2억원ㆍ시비 5억원)으로 차별화 및 특색있는 숲놀이터를 조성하고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성과 창의성 등이 확보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구미에코랜드내 롤러코스터형 공중이동시설인 '짚코스터'와 옥성자연휴양림내 '네트모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무료 운영 중인 짚코스터는 2개월간 1129명이 이용했으며, 방문객들의 모험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옥성 자연휴양림내 네트모험시설은 올해 상반기에 개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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