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1가제2동, 성수중학교 학생들 성금 받아

꿀벌 제빵 동아리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4-07-22 19:13:52

▲ 최근 성동구 성수중학교 ‘꿀벌 제빵 동아리’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1가제2동이 최근 성수중학교 '꿀벌 제빵 동아리’ 학생들로부터 양봉체험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련한 성금 71만 원을 기부받았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성수중학교 '꿀벌 제빵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3~6월 도시 양봉 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이날 전달식에는 동아리 학생 12명이 참여했다.

성수중학교 2, 3학년 학생 14명으로 구성된 ‘꿀벌 제빵 동아리’는 성동구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성수중학교 학력 신장 프로그램으로, 서울숲이라는 밀원을 끼고 있는 성수동의 특성을 살려 꿀벌 생태 관찰 및 벌꿀 채집 등 도시 양봉을 체험하는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건강한 환경이 건강의 기초가 됨을 체감하고 일상생활 속 환경보호를 스스로 실천하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꿀벌을 관찰하고 직접 꿀을 채집하는 활동을 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배웠다. 이런 특별한 체험은 서울숲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에서 여러 도움으로 얻은 결과물을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싶었다”는 기부 취지를 전했다.

이진아 성수1가제2동 동장은 "성수중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생각하여 기부활동을 한 부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성수1가제2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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