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1월 출생아 23만명… 18년만에 최대 증가율
1년새 6.2%↑… 17개월째 증가
11월 2만710명… 6년만에 최다
年 합계출산율 0.8명대 청신호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6-01-28 16:12:34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가 23만명을 넘어서며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전년보다 6.2% 늘어, 증가율은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국가데엍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7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627명(3.1%)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난해 같은 달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2만3727명) 이후 가장 많았다.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향해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출생아 수 증가세는 2024년 7월 이후 1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혼인 건수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확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신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3만370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3647명(6.2%) 증가했다. 증가율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았으며, 누적 출생아 수 역시 2021년(24만3383명)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1년 전보다 0.02명 늘었으며, 연간 합계출산율 역시 0.8명대 회복이 예상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해 합계 출산율을 0.80명으로 전망한 바 있다.
출생의 선행 지표로 꼽히는 혼인 건수 역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9079건으로 저년 동월 대비 498건(2.7%)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2024년 4월 이후 2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11월 누적 혼인 건수는 21만4843건으로 20만건을 넘어섰다.
반면 지난해 11월 이혼 건수는 689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748건(9.8%) 줄었다.
같은 달 사망자 수는 3만678명으로 전년 대비 1446명(4.9%)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가 더 많아 인구 감소 흐름은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인구는 9968명 자연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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