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일상속 생활문화공간 ‘아트벙커’ 조성
20여 곳 조성…공간 소재지 자치구에 신청
8일 시청 무등홀서 사업설명회 개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3-02 16:12:02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생활문화 아트벙커’ 조성 지원에 나선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생활문화 아트벙커’는 공공·민간의 유휴공간을 거점으로, 강습·공연·전시·연습·발표 등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를 통해 처음으로 문화공간 20여 곳을 조성해 생활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문화공간을 보유하고, 그 공간을 지역과 공유할 의지가 있는 민간단체 또는 주민모임(3인 이상)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되면 1곳당 1000만원 내외로 공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비와 소규모 수선비 등을 지원받는다.
제안서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 현장확인, 면접심사 등을 통해 4월 초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아트벙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오는 8일 오후 3시 시청 무등홀에서 아트벙커 운영에 관심있는 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종임 시 문화정책관은 “시민 스스로 일상에서 다채로운 문화적 삶과 지역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아트벙커 조성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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