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총력전

최진우

cjw@siminilbo.co.kr | 2023-03-13 16:12:36

국토부 공모 대응계획 수립··· 사업비 확보 온 힘

도-시ㆍ군 간 간담회ㆍ전문가 컨설팅 등 적극 추진

[홍성=최진우 기자] 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국가 공모사업’에 도내 시ㆍ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조성 국가 공모사업은 스마트도시 육성을 위해 제정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 및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2019∼2023)에 따라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로 전국 14개 스마트도시 조성 국가 공모사업 대상지를 지정해 분야별 2∼3년간 총 1080억원을 지원한다.

공모사업은 크게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솔루션 확산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거점형은 전국 2개 시ㆍ군 국비 각 200억원, 강소형은 전국 4개 시ㆍ군 각 120억원, 솔루션 확산은 전국 8개 시ㆍ군 각 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도내 시ㆍ군의 선정을 목표로, 국회와 중앙부처에 분야별 사업의 필요성·효과성 등을 설명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공모 선정을 위해 도는 지난 2022년 국회와 국토부 방문 사업 건의를 시작으로 국토부 전국 보급사업인 ‘데이터허브 구축사업’ 착수, ‘도-시ㆍ군 간 공모사업 사전준비 간담회’ 개최, ‘국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를 추진한 대구 스마트시티센터 방문 및 자문,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2023년 스마트도시 조성 국가 공모사업 추진 대응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공모사업 필수 평가대상인 데이터허브 구축사업 광역·기초 연계, 도·시ㆍ군 간 간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공모사업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공모사업을 준비 중인 각 시ㆍ군도 국가 스마트도시계획 및 추진 정책에 맞춰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각 시ㆍ군, 해당 컨소시엄 기업과 오는 5월까지 정부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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