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재난현장 필요자원 신속 투입

재난관리자원 시스템 고도화
'대화형 AI' 시범도입해 실증

문민호 기자

mmh@siminilbo.co.kr | 2026-01-28 16:12:00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 시스템(KRMS)' 고도화에 나선다.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자원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는 28일 재난 대응 과정에서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자원 관리와 동원 체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은 재난에 대비해 각종 재난관리자원을 비축 및 관리하고 , 재난 발생 시 안정적인 자원 동원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재난 현장에 투입할 자원의 종류와 수량은 매뉴얼이나 과거 사례에 주로 의존해 왔다. 그러나 최근 재난이 복잡하고 대형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판단을 위한 AI 기반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평상시에는 물품별 비축 필요량을 자동으로 산정하고, 재난 발생 시에는 재난 유형과 규모에 맞는 자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지역의 재고 현황을 함께 조회해 보다 효율적인 자원 동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는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고 관련 업무 절차를 안내하는 '대화형 AI'를 시범 도입한다. 이를 통해 담당자가 AI와의 대화를 통해 필요한 자원을 즉시 파악하고 동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행안부는 AI의 정확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이 참여하는 'AI 기반 KRMS 고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개발 방향과 실증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복잡·대형화되는 재난에 맞춰 필요한 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AI 활용이 필요하다"며 "AI 기반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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