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친화도시에 ‘도봉구’··· 3회 연속 선정

區, 2027년까지 인증 유지… 성별직종분리 해소 성과
내년부터 총 5개 분야 사업 시행…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2-22 16:39:11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2022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여성친화도시 자격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정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자치단체가 얻을 수 있다.

구는 2011년, 2016년에 이어 올해 자격을 획득했으며, 해당 자격은 오는 2027년까지 유지된다.

올해 전국의 40개 지자체가 신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 중 구를 포함한 25개의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 신규 협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앞서 구는 2019년 서울시 최초로 젠더전문관 채용을 비롯해 여성 정책에 많은 관심 및 노력을 기울였으며, 어린이집 종사자, 가정 내 양육 활동에 참가하는 아버지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아울러 여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성별직종분리 해소를 위한 직업훈련 및 창업직종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여성 역사인물인 조명하는 작업에도 온 힘을 쏟았다.

구는 오는 2023년 1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뒤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사회 경제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총 5개 분야에서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평등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안전과 돌봄이 구현된 여성친화적 환경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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