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to 해남' 두 지역 살아보기 첫 선

서울 청년 9명 해남군 방문
비슬안 마을서 1주일간 거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8-22 16:14:4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에 서울 관악구 청년들이 찾아왔다.

군은 타 지역의 청년들이 해남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두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023년 6월 해남군과 해남문화관광재단, 관악문화재단 간 업무협약을 체결, 올해 처음으로 관악구 청년들이 해남에서 살아보기에 나서게 됐다.

‘관악 to 해남’두 지역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서울거주 청년 9명이 참여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1주일간 해남에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나가게 된다.

계곡면에 위치한 비슬안 마을에서 거주하며, 지역문화 콘텐츠의 현지답사 및 자료조사,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 및 교육, 해남 자원과 연계된 비즈니스 기획 등이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자원조사를 통해 해남의 특색을 담은 상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교류와 협력으로 청년창업의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관악 to 해남’두 지역 살아보기 2기와 3기 참가자도 지속적으로 모집해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해남군 관계 인구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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