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NGO 메데어 코리아, ‘더센트 컨퍼런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긴급구호 챌린지 진행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7-20 08:58:28

 

긴급구호 NGO 메데어코리아가 오는 21일 더센트 컨퍼런스(THE SENT CONFERENCE)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긴급구호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더센트 컨퍼런스는 올해 장신대학교 한경직기념관 및 미스바 광장에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유기성 목사, 조정민 목사, 위러브팀의 강의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 메데어코리아는 시민들이 ‘가장 빠르게 가장 어려운 곳으로’라는 테마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한다. 미션에 성공하면 참가자 이름으로 긴급구호 지역에 일정 금액이 기부된다.

해당 기부금은 태양열 에너지로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는 ‘시리아 태양열 식수 프로젝트’ 및 의료진이 없는 남수단 외진 마을을 위한 ‘백신 배달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메데어코리아 관계자는 “더센트 컨퍼런스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의 챌린지 참여를 독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함께 할 기회를 주신 더센트컨퍼런스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챌린지가 긴급구호가 필요한 지구촌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데어는 1989년 스위스에서 시작하여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네덜란드에 사무국을 두고 전 세계 분쟁과 재난 지역을 돕는 구호단체다. ‘가장 빠르게, 가장 어려운 곳으로, 한 걸음 더’를 목표로 24시간 내 구호지역에 투입되어 3일 간 재난을 분석하고 7일 안에 긴급구호를 제공하는 긴급구조를 우선시한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일찍이 그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올해 3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 사무국을 설립하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콩고민주공화국, 요르단,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예멘에서도 가장 취약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생명을 살리는 긴급구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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