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풍수해 감염병 대비 촘촘한 안전망 가동
시ㆍ군 협업체계 유지
모기매개 감염병 감시망 강화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4-07-29 16:15:05
이와 관련 김태흠 지사도 앞서 최근 열린 제6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보건환경연구원 업무보고를 받은 뒤 “풍수해로 인한 도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수해발생 지역은 하수관거의 범람 등으로 오염된 식수를 통한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관감염증과 같은 수인성ㆍ식품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이에 풍수해 관련 감염병 발생시 신속대응 및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초부터 질병관리청 주관 감염병 38종에 대해 외부 숙련도 평가에 참여했으며, 신속진단을 위한 시약도 충분히 확보했다.
이와 함께 물 웅덩이 등에서 모기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모기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에 대한 감시망도 강화했다.
밀집된 환경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확산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에 대해서는 대응체계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최근 백일해(B.pertussis) 및 백일해와 유사한 근연종(B.holmesiiㆍB.parapertussis)이 동시 유행하는 것과 관련,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기술이전 등을 완료해 검사 의뢰시 신속한 분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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