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업들,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기탁 잇따라
광주신세계·광주순환·서광병원·해양에너지 등 5000만 원 전달
전국 유일 소방장학재단 록수장학회, 올해 50명 선발해 지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6-18 16:15:24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지역 기업들과 의료기관이 잇따라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 기탁에 동참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18일 광주신세계 등 지역 기업과 의료기관 5곳에서 장학금 5000만 원을 재단법인 록수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장학기금은 광주신세계(대표 이동훈)가 2000만 원을, 광주순환㈜(대표 이영훈)‧서광병원(경영원장 류경주)‧해양에너지(대표 정회)가 각각 1000만 원 등 총 5000만 원이다.
김봉길 록수장학회 이사장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정성을 베풀어 주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이 소방관 자녀들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긴요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록수장학회는 전국 유일의 소방관 자녀 지원을 위한 장학회로, 1976년부터 매년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명의 대학생에게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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