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운암동 침수현장 점검
2028년까지 정비…재발방지대책 본격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8-07 16:16:44
[광주=정찬남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7일 오후 최근 반복된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북구 운암동 운암시장 일원을 찾아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북구 운암동은 지난 7월 17~19일과 8월 3~4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강 시장은 피해상가를 직접 둘러보며 당시 상황, 침수 원인, 복구 현황 등에 대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광주시는 해당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정비 대책을 확정했다. 올해부터 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침수 예방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정비사업의 예산 확보와 사업 기간 단축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강기정 시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침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정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사업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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