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김의석 기자] 충남 예산군 응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5일 면에 거주하는 김종호씨(복지식당)와 미린회 회원인 이용원·이종남·장성종씨의 재능 기부를 통해 홀몸노인 40가구에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당초 식당에서 홀몸노인에게 음식을 대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직접 만든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했으며, 이에 필요한 도시락 용기는 협의체에서 지원하고 도시락 전달은 협의체 위원들이 담당했다.

밑반찬 도시락 봉사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계속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종호씨(복지식당)와 미린회 회원 일동은 “예전부터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쉽게 시작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홀몸노인들께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저희가 만든 음식을 통해 한 끼라도 즐겁고 행복한 식사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응봉면장은 “홀몸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봉사자들이 많아지고 나눔 문화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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