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네거리역 일대 걷고 싶은 거리 만들어

보도 정비·녹지 조성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2-14 16:43:30

▲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보도블록 및 포인트 패턴블록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최근 '신정네거리역 주변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공사'가 최근 마무리 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신정네거리역을 시작으로 신정1동주민센터~신서초등학교 일대 보행환경 및 도시경관을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앞서 해당 사업구간은 낡은 보도에 불필요한 시설 등으로 인해 장애인과 노인등의 보행약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구는 파손된 보도블록과 경계석 등을 정비함과 동시에 녹지를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구축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3000m 구간에 포인트 패턴 보도블록을 설치했고, 공중전화부스와 낡은 자전거 거치대를 철거한 자리에 띠녹지를 조성해 개방감을 조성했다.


또한 가로등과 가로수, 맨홀 주변에 조각블록을 제거하고, 매치블록을 적용해 개성있는 바닥 분위기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구간 중 일부 구간(연장 600m)에 재활용이 가능한 자연석을 활용해 친환경적인 보도를 조성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공사를 통해 신정네거리역 주변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재탄생했으니 많이 찾아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보행약자 등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양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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