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작년 하반기 재정집행률 84.8%

1조571억 집행... 3년 연속 도내 郡 단위 1위
소비ㆍ투자분야 목표액 대비 159억 초과 달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1-06 16:18:5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2024년 하반기 재정 집행에 84.8% 집행률을 달성해 3년 연속 도내 군단위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하반기 동안 군은 재정집행 대상액 1조2470억원 중 1조571억원을 집행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ㆍ투자분야에 목표액 대비 159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어려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데 공공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2019년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매년 1조2000억~1조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

민선7~8기를 거치며 군의 본예산은 2017년 4630억 원에서 올해 8973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예산 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재정운용 관리를 통해 집행률은 매년 향상돼 지난해 하반기에는 84.8%까지 높아졌다.

군의 예산 집행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의 선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으로 공공부문의 신속한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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