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가구 확정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지난 12일 2022~2023년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개년에 걸쳐 약 1600가구에 5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와 2023년에 나눠 매년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해 공급관 설치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3757가구가 신청했고, 올해 980여가구, 2023년 620여가구에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지원사업은 공급여건이 열악한 단독주택 지역에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해 연료비 부담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시와 도시가스사업자인 충청에너지서비스가 협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오세동 부시장은 “청주시는 도시가스 보급률이 약 85%정도로 지방도시 중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아직 미공급되는 지역이 많다”며 “가능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시간을 거쳐 공급대상을 결정했으며, 선정내용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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