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어린이 홍역 필수예방접종 당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3-26 16:18:09
이에 따라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인 12~15개월과 만 4~6세 어린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문자를 발송하고, SNS와 맘카페 등을 통한 예방접종 홍보에 나섰다.
어린이 미접종자는 보건소, 보건지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력이 약한 1세 미만 영유아가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뇌염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2회 모두 접종을 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따라서 과거 백신 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은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2회 접종으로 백신효과가 97%에 이르고 있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홍역은 감염력이 매우 높지만, 2회 예방접종과 평소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 쓰기,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미접종자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해외여행 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또는 발진 증상을 보인다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49명에 이어 올 들어 이달 중순까지 21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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