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9일 안양천서 에코축제
재활용 화분 만들기등 행사 마련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10-25 23:39:31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29일 안양천 가족정원에서 'ECO양천 청년이 그린(GREEN) 축제'를 개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동시에 다양한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경보호 실천 활동을 널리 전파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에는 청년 네트워크 위원들이 직접 제안하기도 했으며, 기획 및 운영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줍깅 스탬프 투어 ▲도시농업체험 ‘한 평 농부’ ▲체험형 자원순환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줍깅 스탬프 투어'의 경우 참가자에게 폐현수막을 이용한 바구니와 장갑을 배부한다. 이후 참가자들은 오목교에서 출발해 신정교에 이르는 구간까지 쓰레기 줍기 미션 수행하게 되며, 이를 완료할 경우 스탬프 날인과 함께 자원봉사 실적(3시간)을 부여받게 된다.
스탬프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체험형 자원순환 활동 참여 시 우대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평 농부'는 텃밭 재배키트를 활용한 도시농업체험으로써 재활용 화분(100세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으로 '체험형 자원순환 프로그램'은 운동하며 전기를 생산해보는 자전거 발전기, 플라스틱 분쇄기를 활용한 폐플라스틱 공예체험, 오염물질 발생 없는 태양열 조리체험 등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28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환경지킴이로 나선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일상 속 환경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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