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6일부터 11일간 ‘등 축제’ 개최
깊어가는 가을 특별한 추억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3-10-19 16:19:5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는 26일~11월5일 11일간 도봉구 평화문화진지 일대에서 ‘2023 도봉 등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매년 새로운 콘셉트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도봉 등 축제는 2013년 첫 개최 이후 줄곧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역예술인, 도봉구 소재 및 인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행사로 기획됐다.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들의 음악, 마술, 버블쇼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들로 꾸려질 예정이며, 축제를 찾은 주민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28일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 열리는 본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가 열리는 오후 2시부터 지역예술인의 버스킹 공연과 가장무도회를 콘셉트로 한 도봉구립 교향학단의 특별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2부에서 일몰시간에 맞춰 오후 6시께 점등 세리머니가 시작된다.
이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김홍렬 선수가 속해있는 구청 브레이킹팀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며 다음 순서인 도봉 등 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인 패션쇼가 이어진다.
행사의 대미는 가수 백지영, 크라잉넛, 미스터트롯2 성리, 전미경의 무대가 장식한다.
아울러 축제 기간인 26일부터 11월5일까지 20여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야외 빛 조각전이 평화문화진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도봉구 대표 애니메이션인 둘리를 비롯한 다양한 등 전시와 자연과 사랑, 평화를 이야기하는 청년작가들의 색다른 주·야간 조각작품 전시가 광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11년의 역사를 가진 도봉 등 축제는 그간 우리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물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마련됐으니 많이 방문하시어 소중한 기억을 안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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