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환경생태해설사협회, 정양늪 환경정화활동 실시
떠밀려온 생활쓰레기 수질오염 예방에 구슬땀 흘려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08-10 17:56:39
이번 활동은 최근 폭우로 인해 하천과 인근 마을에서 유입된 폐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각종 쓰레기가 정양늪 습지에 쌓이면서 수질오염과 생태환경 훼손 우려가 제기된 데 따라 추진됐다.
회원들은 장화와 장갑을 착용하고 데크길 주변과 습지 수변부를 중심으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수거된 폐기물은 분리 후 포대에 담아 처리했다. 특히 습지 내 서식하는 조류와 수생식물의 서식 환경 보호를 위해, 수거 과정에서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이필호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사회의 자연 보전 책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정양늪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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