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성공

장영채 기자

jyc@siminilbo.co.kr | 2023-11-27 16:21:58

사업비 370억 투입해 우산리 우드랜드 일원에 조성

8개 체험존ㆍ26개 체험시설 갖춰 오는 2028년 개관

[장흥=장영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을 장흥군 우산리 우드랜드 일원에 조성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행안부는 올해 6월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를 실시했다.

모두 13개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공모에서 장흥군은 부지 사전매입, 차별화된 지역 특성 프로그램을 앞세워 유치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공모를 주관한 행안부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을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종합해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장흥읍 우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총 사업비 370억원(국비 120억원ㆍ도비 125억원ㆍ군비 125억원)이 투입된다.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6000㎡ 규모로 2024~2028년까지 5년 동안 설계ㆍ시설결정ㆍ공사를 진행하고 2028년 문을 열 예정이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8개 체험존과 26개 체험시설로 구성된다.

그간 특별한 안전체험교육시설이 없던 전남에 건립되는 첫번째 대형 종합안전체험관인 만큼 단순한 안전교육을 넘어 재난ㆍ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문화교육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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