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휴양ㆍ치유단지 1000만달러 투자 유치

오스트리아 '장보고한상 세계대회' 참가
수상자協과 협약... 190만달러 특산물 수출계약도

김우정

kwj@siminilbo.co.kr | 2024-06-10 16:22:54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5월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한 '제2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 대회'에 참가해 ‘국제휴양ㆍ치유단지 조성’과 ‘특산품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치유의 섬, 완도’라는 주제로 청정바다와 해양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와 국립난대수목원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 특산품 우수성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완도의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적극 피력했다.

특히 ‘국제휴양ㆍ치유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해 장보고한상 수상자협의회와 1000만불의 투자 유치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완도읍 일원에 조성될 ‘국제휴양ㆍ치유단지’에는 골프 테마파크, 리조트ㆍ호텔, 치유정원, 뷰티 센터, 특산품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특산품 수출 상담회’를 열어 55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불가리아에 190만불 상당의 전복과 해조류, 해초면 등 특산품을 수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특산품 수출 상담회는 완도군이 주최, (재)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주관했으며, 완도군 소재 완도맘영어조합법인, ㈜해청정, 바다명가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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