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으로 해법 모색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6-25 16:22:02
군은 최근 영암읍 달맞이복지센터에서 복지 공무원과 사례관리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관리 외부 슈퍼비전’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전문요원 슈퍼바이저인 배은경 호남대 교수를 초청해 사례 관리를 이해하고, 배움을 실제 영암의 사례에 적용해 함께 해법을 찾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배 교수는 ‘사례관리 개념 및 이해, 개입 사례 등’ 강의에서 사례 관리 서비스의 지속성, 효과성, 효율성을 강조했다.
강의에 이어 배 교수와 슈퍼비전 참석자들은,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삼호읍 한 가정의 사례 관리 해법찾기에 나섰다.
배 교수는 대상자가 앓고 있는 불안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치료를 동반하면 복약효과가 좋은 병이고, 복지활동가들이 대상자의 작은 강점도 인정해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사례 관리 현장에서 정신건강 문제가 결부된 사례가 대부분이다. 농촌지역에는 정신과 등이 없어 대상자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처하기 어려웠다. 오늘 전문가의 슈퍼비전으로 어떻게 대상자를 만나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지 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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