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동산 정책 바로 잡아야”... 지선 1호 공약으로 “수도권 반값 전세“
장동혁 “법 개정 없이 지방정부 심의로 공급 가능... 제대로 된 정책 위해 최선”
송언석 “수요 억제한다고 부동산 문제 해결 안돼... 대출 규제 등 막는 게 문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6-04-01 16:22:44
이와 함께 ▲월세 세액공제 상향 ▲세액공제 대상에 주택 관리비 포함 ▲청년 월세 지원 금액 및 대상 확대 ▲전세자금대출 인지세 면제 등에 대해서도 약속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공약 발표 현장 간담회에서 “요즘 물가와 유가가 살인적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는 지금 돈을 더 풀겠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GDP 기준으로 지금 대한민국 시장에 풀려 있는 돈은 미국의 2배 정도 된다. 결국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경제가 어렵고 이재명 정부가 민생에 대한 제대로 대책을 세우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큰 부담은 부동산 정책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 많은 청년들과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래를 포기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우리를 얼마나 절망케 하는지 우리는 지금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국민의힘이 부동산 정책 공약도 발표하고 시민들의 말씀을 듣기 위해 오늘 현장을 찾았다”며 “허심탄회하게 많은 말씀 주시면 그 목소리를 국회로 가져가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이 지금 굉장히 잘못되고 있다. 서울에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며 “수요를 억제한다고 부동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런데 요즘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은 별로 보이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SNS에 이상한 글만 자꾸 올리면서, 국민 마음만 아프게 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으로는 도저히 국민들이 납득할 수가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을 해서 좀 집을 넓히려고 해도 구조를 현대화시키려고 해도 이것을 다 규제로 못을 박아놓았기 때문에 할 수가 없다”며 “이런 것을 좀 풀어주면 공급이 늘어날 텐데 정부는 그냥 집을 못 사게 대출을 규제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버리고, 아무것도 못 하게 하는 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오늘 많은 분들이 의견 주시면 저희들도 해결 방법을 찾아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수영 의원, 박성훈 수석대변인,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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