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정책ㆍ관광 등 촬영명소 급부상

SBS 팔도주무관 20일 첫 방영
반값여행 등 정책 우수사례 소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0-10 16:23:41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시사 프로그램을 비롯한 교양은 물론, 예능과 생방송을 오가며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군은 전국적인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다양한 인구정책으로 큰 성과를 거두며, 중앙 정부와 타지자체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내 대표 방송사들의 다양한 러브콜에 관련 부서에서 촬영 협조와 방송 준비로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지방소멸 대응책은 지난 9월23일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으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KBS 특별 생방송으로 방송된 저출생위기대응 특별 생방송에 김지혜 강진군 인구정책과 아동친화팀장이 출연해 군의 육아수당 등 인구정책 관련 우수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강진의 선진 정책을 뽐냈다.

이보다 앞선 지난 9월27일 KBS1 추적60분에서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사례가 반영된 후 해당 회차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어서며 전국 각지에서 담당 부서로 문의 전화가 쇄도해 담당 부서에서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밤 11시5분, 3부작으로 방송되는 SBS 스페셜-팔도주무관(이하 팔도주무관)은 유명인들이 행정의 최일선에서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주무관’의 공무를 수행하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생활기를 담았다.

제작팀에서는 지난 8월24일부터 30일까지 강진군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군은 ‘팔도주무관’을 통해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 ‘빈집 리모델링’, ‘육아수당’ 등 인구유입의 파급력을 인정받은 강진군만의 정책사업들을 시행하며 저마다의 위치에서 노력하는 강진군 공무원들의 진정성 있는 공직 생활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의 빼어난 자연환경과 관광지는 물론, 군이 앞서가는 지역소멸 탈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은 이제 전국적인 관심에서 ‘상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전국구 방송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승하고 있는 군의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관광객와 생활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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