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노인복지사업 전방위 추진
최복규 기자
cbg@siminilbo.co.kr | 2022-02-16 16:23:16
올해 관련 예산 501억 편성
1950명에 공공일자리 제공
[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100세 시대 노인들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1년 12월 기준 37%에 도달한 점을 감안, 지난 2021년보다 11억원이 증액된 501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소득 보장과 여가ㆍ건강프로그램 제공, 편안한 경로당 환경 조성, 노인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 9000여명의 노인들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67억원을 들여 1950여개의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9억원으로 의료급여대상자에 대한 장기요양급여를 지원한다.
또 만 70세 이상 노인과 만 65세 이상 생계급여 수급자 8400여명에게 연간 목욕ㆍ이미용권을 20매씩 지급하고 1930년 이전 출생 노인들에 대해 매월 5만원의 장수수당을 지원한다.
지역내 경로당이나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취미, 여가 등 37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노인대학과 건강 아카데미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 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로당에 냉ㆍ난방비와 식품비 지원, 필요 물품을 지원, 낡은 경로당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특히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경로당에 정수기를 임대 지원하고 경로당 출입로 미끄럼 방지 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로당 180곳에는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복지서비스 도우미를 배치하고 읍면 케어 창구와 연계해 돌봄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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