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상임대 효과 톡톡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7-08 16:23:18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무료로 빌려주는 파쇄기가 1석 3조의 효과를 거뒀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영농부산물 파쇄기 무상 임대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309농가 429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 지원으로 1000여톤의 영농부산물이 분해 처리됐고, 영암군 추산 390ha의 소각을 방지했다.

파쇄기 임대의 본 목적인 영농부산물 분해 처리 이외에도 산불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농가 경비 절감의 효과를 본 셈이다.

농가의 호응 속에 파쇄기 무상 임대 사업을 마무리한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더 많은 농가에서 빌려 갈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소 3곳에 파쇄기를 추가 확보했다.

이 기계들은 기존 파쇄기와 함께 올해 12월부터 시작될 예정인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부터 무상 임대 서비스에 쓰일 예정이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과 농가가 경영비 절감 등을 위해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