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ESG 경영 확산··· 경제 활성화 최우선"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22 16:23:08
미래농업 농촌ㆍ서남해안 중심 관광거점 육성 등 제시
[해남=정찬남 기자]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22일 해남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군정의 목표를 해남형 ESG 경영의 확산을 통해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며, 더 유능한 군정으로 민선8기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명 군수는 “민선7기 해남군은 전남 유일 4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 등급과 종합청렴도 2등급 획득, 역대 최대의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 전국 군단위 유일 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성공의 경험이 있다”며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국내외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온 저력을 바탕으로 민선8기 살맛나는 으뜸해남의 도약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시정연설을 통해 명 군수는 2023년 군정운영의 방향을 ▲소통과 공감, 신뢰받는 해남형 ESG의 확산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선도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농촌만들기 ▲해남의 매력을 더한 서남해안 중심 관광거점 육성 ▲상생협력과 균형있게 성장하는 지역경제 ▲사람중심의 찾아가는 맞춤복지 서비스와 안전한 해남 만들기 등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중점 과제로 해남형 ESG 경영을 확산해 바르고 신뢰받는 군정, 유능하고 일 잘하는 군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청정환경(E)을 지키기 위한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확대,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문화 확산 등 지역의 공동과제를 발굴, 46개 유관기관단체와 공동협약 하는 등 적극 실현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함께 하는 안전사회(S)를 위한 경제활성화를 통한 생활안전망 구축과 재난 안전시스템 수립, 군민 참여와 소통(G)을 확대하기 위한 소통채널의 다양화와 장학사업기금 조성 및 교육재단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차질없는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과 이에 발맞춘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첨단농업 및 신산업의 확대, 권역별 관광콘텐츠의 확충, 화원산단 및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감동복지 서비스,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인프라 구축을 위한 선제적 투자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2022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4% 증액된 8736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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