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ㆍ상점가 육성 내년 14곳에 45억 투자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1-12-02 16:24:10
오는 31일까지 공모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2022년 14곳 내외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도 및 시ㆍ군비 매칭으로 약 45억원 규모의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 조기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의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으로, 지역발전계획과 연계 추진 예정 및 중·장기발전계획이 수립된 곳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분야는 ▲경기도형 혁신시장 ▲경기 우수시장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총 3개 사업으로, 각각 3곳, 1곳, 10곳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1곳당 시비 매칭을 통해 최대 10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첫째, ‘경기도형 혁신시장’은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역량 강화로 ‘가고 싶은 전통시장’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사업이다.
둘째, ‘경기 우수시장’은 지역 공존형 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 대표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1곳당 10억원을 투자해 시장특성화 요소 고도화는 물론, 지속성장을 위한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휴먼웨어 등 지원 가능한 전분야에 대한 맞춤형 종합지원을 펼치게 된다.
셋째,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전통시장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경제 공동체를 위한 공유마켓 시설 조성과 각종 이벤트 행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곳 당 최대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전통시장ㆍ골목상권ㆍ5일장 등과 연계된 장소에 다양한 지역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Seller)로 참여할 수 있는 ‘공유 상업공간’을 조성, 상인과 주민이 어울리는 커뮤니티 형성 및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3개 사업은 선정시 사업 전담 전문인력 지원도 함께 이뤄져 사업효과 극대화와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도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 또는 경상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공모 기간내 해당 시ㆍ군과 협의를 통해 경상원으로 공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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