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굿 에어 시티' 인증도시에 선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0-25 16:24:07
쓰레기 제로사업 등 호평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난 2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년 제14회 공기의 날 기념식에서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 인증도시로 선정됐다.
세계푸른하늘맑은공기연맹, 한국공기청정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굿 에어 시티’ 선정은 공기 질 개선 노력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 질을 만들고 희망적인 미래 환경도시의 모범을 제시하는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매년 9월7일인 ‘푸른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은 우리나라가 주도해 제정된 유엔 공식기념일로, 대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세계가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농·축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농촌도시형으로 청정환경을 살리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14개 읍ㆍ면 515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 정화 활동과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을 위한 ‘쓰레기 제로! 해남 515!’를 비롯해 보릿짚 소각을 막기 위한 보릿짚 토양 환원 사업, 영농 부산물 파쇄 임대사업 등을 추진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이상 기후가 빈번해짐에 따라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탄소중립 정책 발굴과 시행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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