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관이 음주운전 사고··· 즉시 직위해제
불구속 입건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3-05-17 16:25:03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자신의 관할 근무지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현직 교통경찰관이 직위해제 후 사건 경위를 조사받고 있다.
1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30대 A경찰관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고 있으며,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주완산경찰서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할 예정”이라며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고 곧바로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A경찰관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다.
경찰은 A경찰관을 직위해제 조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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