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내달 전지역 확대 운영

경찰서등 유관기관과 지능형 교통체계 활성화 협약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04-25 18:02:16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최근 부천원미·소사·오정경찰서, 부천소방서와 함께 부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으로 추진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시연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구급차나 소방차가 사고현장으로 출동시 교차로의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과하는 교통시스템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도시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는 화재, 사고 등의 긴급상황 시 출동 차량에 보급된 단말기와 신호 시스템을 연동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경로에 따라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한다.

이러한 긴급차량 맞춤형 신호 부여로 골든타임 확보와 사고처리 시간 단축에 효과가 있다.

부천소방서에서 까치울사거리 구간 시연 결과, 50%의 시간 절감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를 통해 시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긴급차량 신속대응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시와 유관기관들은 협의를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5월 중 부천 전역에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고도화 및 부천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신호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고도화 ▲경찰청 R&D과제 실증도시 유치 ▲교통 관련 국가 공모사업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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