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농업정책보험료 25억 지원

73종 대상 80~100% 보조
벼등 17개 품목 이달 가입 가능

이문석 기자

lms@siminilbo.co.kr | 2024-04-30 16:27:21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위협으로부터 안정적 농업 생산 활동을 보장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농업정책보험에 약 25억원 예산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정책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상품별 보험료 지원율은 80%에서 최대 100%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벼 등 가입 대상 농작물은 73종이며 지역별 가입 품목이 다르고 품목별 가입 일정도 달라 농업인이 먼저 지역농협을 방문해 구체적 일정 등을 확인 후 가입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21억원이며 이달 가입 가능 품목은 ‘벼(조사료용 포함), 고구마, 옥수수’ 등 17개의 노지 품목이다.

벼는 오는 6월21일, 모내기 시기가 느린 가루쌀 벼는 오는 7월5일, 고구마는 오는 6월7일, 옥수수는 오는 6월14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상해, 사망 등 사고시 실비와 사망 위로금 등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올해 3억원 규모로 만 15~87세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들을 가입 대상으로 한다.

기본형인 일반 1형의 총 보험료는 9만8000원으로 가입 농가는 20%인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사업비 1억원 규모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 가입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등 12개 기종이며, 농작업 재해예방 교육을 수료하면 3%(최대 3만원)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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