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 '12년 임기' 마무리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2-06-30 16:27:32

"6대 신성장산업 육성 온 힘"

이임 앞두고 장학금 등 기탁도

[청주=엄기동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3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지난 12년 간 도백의 임기를 마쳤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충북인재양성재단과 (재)충주시장학회, 재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도 특별회비를 납부했다.

이 지사는 이임식에서 “지난 12년간 도지사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12년 충북도정에 대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6대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 유치에 올인했다”며 “최근 충북 경제성장률은 전국 1ㆍ2위를 달리게 되었고, 전국 대비 충북경제 비중도 2009년 2.99%에서 2020년 3.69%까지 껑충 뛰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건설하느라 고생한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하고 송구하다”라며 “1일 새로 취임하는 김영환 도지사님은 충북도정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충주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1971년 충청북도 사무관(행정고시 10회)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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