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치면 조양저수지 붕괴 대비 훈련
주민대피·응급복구등 대응
임형완
ihy@siminilbo.co.kr | 2022-05-10 05:20:46
[장흥=임형완 기자] 전남 장흥군이 최근 유치면 조양저수지 붕괴상황을 가정한 ‘2022년 저수지 붕괴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저수지 붕괴대비 비상대처훈련은 매년 저수용량 20만톤 이상 저수지 및 비상대처계획(EAP)수립 저수지를 대상으로 태풍, 지진,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저수지 제방이 붕괴될 경우 사전에 수립된 비상대처계획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을 신속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시설물을 응급 복구하는 훈련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군청 및 읍·면 저수지 담당자들이 참여해 도상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저수지 월류 임박(주의단계), 붕괴예상(경계단계), 붕괴발생(심각단계), 복구(종료단계) 등의 순으로 시나리오를 구성, 참여자들에게 역할을 분담하여 상황에 맞는 대응훈련을 함으로써, 실제 위급상황에서도 신속·정확한 대처가 가능토록 훈련했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인 비상대처 훈련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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