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투명페트병 수거함 설치
단독주택지 10곳서 시범 운영
박준우
pjw1268@siminilbo.co.kr | 2022-03-21 17:37:05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개봉1동 단독주택가에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했다.
구는 지난해 12월25일부터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행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제도 의무화에 따라 배출 편의성 향상 및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단독주택 지역은 재활용품을 모두 혼합해 집 앞에 배출하고 있고, 특히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이 떨어져 구는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개봉1동 지역 10곳을 선정해 설치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배출구역에 따른 지정 요일을 확인해 일·화·목 지역은 목요일, 월·수·금 지역은 금요일에 투명페트병을 수거함에 넣으면 된다.
향후 구는 수거함 배출현황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주민만족도 등을 파악한 뒤 점진적으로 수거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은 의류, 가방 등 재활용 제품을 생산하는 고품질 재생원료로 올바른 분리배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