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혁신당과 합당, 일관되게 찬성 입장”

“두 당의 정책이나 정치 노선의 차이 거의 없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6-01-29 16:31:42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29일 “저는 일관되게 합당에 대해서 찬성 입장”이라고 말했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정책이나 정치 노선의 차이가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탄핵, 정권 교체, 그리고 총선에서도 거의 같은 방향으로 활동을 해왔고 사실 정치적 동지라는 생각”이라며 “총선 때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하면서 12석을 얻었고, 윤석열 계엄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했고 탄핵과 정권 교체 속에서도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같이 뛰었던 우당이기 때문에 이제는 따로 살림하면서 사는 것보다는 한 당으로 하는 것이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훨씬 더 나은 길을 갈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지방선거 이후나 총선 전 합당, 통합을 하게 되면 그 분열과 갈등은 현재보다 더 커질 것”이라며 “후보를 각자 내고 호남이나 수도권에서, 아니면 영남지역에서 하게 되면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겠냐고 하는 큰 판단 하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 승리, 또 2028년 총선, 그 이후 안정적인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정치적인 토대를 마련한다고 했을 때 통합하는 게 지금은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보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절차와 방식에 대한 당내 비판 목소리와 관련해서는 “절차와 과정 관리의 문제였다고 보고 있다”면서 “합당과 통합에 대한 총론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반대한다는 취지로 얘기하는 의원들은 본 적 없는데 사전에 충분히 논의하고 이렇게 진행했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들은 정청래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의원총회나 당원 간 간담회에서 충분하게 얘기하고 절차와 과정을 민주적으로 잘 가져가게 되면 충분하게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 간 합당, 통합, 또 분당, 신당 창당에 대한 문제는 대단히 민감한 사안이라 모든 사람이 다 합의하고 진행하기에는 실질적인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지도부가 판단하고 정치적 결단을 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대부분 거쳤는데, 지금은 이 합당을 결정한 게 아니라 합당에 대한 부분들을 민주당 당내와 조국혁신당에 제안한 사안이라 논의를 충분히 해나가고 당원들의 결정을 받으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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