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래세대와 외국인도 함께하는 2025년도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실시
지진·정전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 점검
초등학생부터 외국인까지 참여한 국민 체감형 훈련 실시
박소진 기자
zini@siminilbo.co.kr | 2025-04-30 16:31:07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미래세대와 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국민 체감형 안전문화 선도에 나섰다.
한전은 30일 한전 충북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충주시, 소방, 경찰, 의료기관 등 재난안전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2025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글로벌 재난 대응훈련’이라는 주제로 세대와 국경을 넘은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
충주 탄금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난 교육을 비롯해, 세명대학교 전기공학과 학생 8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나이지리아 대사관 직원들과 충북 거주 외국인들도 국민체험단으로 함께해 재난 대응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
지진과 전력설비 고장으로 인한 광역 정전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초동대응부터 전력 설비를 신속 복구하는 과정에서의 재난 대응체계를 종합 검증했으며, 충주시청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관해 실제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또한 ‘23년부터 현장에서 운영중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여 지자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에 재난상황을 전파·보고·지휘하는 등 훈련 전 과정에서 초동대응 능력과 재난대응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본 훈련을 현장에서 지휘한 한전 김동철 사장은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전력설비 고장에 따른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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