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署, 실종 치매노인 발견, 신고한 시민에 감사장 수여
- 보이스피싱 예방 기여 국민은행, 서안성농협, 안성시산림조합 직원에도 수여 -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5-04-11 17:30:28
[안성=오왕석 기자]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는 4월 11일 11시 서장실에서 경찰서에서 발령한 앰버 경보를 보고 실종된 치매노인 발견에 도움을 준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A씨는 지난 3월 25일 18시경 배달일을 하던 중 경찰에서 발령한 앰버 경보를 확인, 안성시 가족공원길 69에서 헤매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제보함으로써 조기에 구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운 유공이다.
A씨는 감사장 수여에 감사를 표하며 “힘들게 폐지와 고철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들처럼 저도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자 평소 앰버 경보에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 서로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주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보이스피싱 3,000만 원 피해를 예방한 서안성농협(중앙지점) 직원과 2,500만 원 피해를 예방한 안성시산림조합 직원,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에 도움을 준 국민은행(안성지점) 직원에도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따뜻한 사회는 작은 관심과 살핌에서 시작한다. 작은 일에도 관심을 두고 살피는 A씨와 같은 분들이 더욱 많은 따뜻한 안성을 만들기 위해 경찰도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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