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인천 서구의원, 자립 준비 청년 관리 부재 지적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5-12-05 16:48:12

 김미연 인천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김미연 의원이 5일 자유발언을 통해 서구의 자립 준비 청년 지원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못해 제도적 보완이 실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서구에는 약 70명의 자립 준비 청년이 있으나 실제로 관리되고 있는 청년은 20명 남짓이며 이조차 대부분 인천시 전담 기관이 관리하고 있어 서구는 사실상 관리 책임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아동보호 전담 요원 4명이 있음에도 소통과 지원이 미흡해 상당수 청년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지역의 민간기업도 자립 준비 청년을 지원하는데 서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공백 상태”라고 비판했다.

 

또 “서구복지재단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책무를 갖고 있음에도 단순 이벤트성 행사로 설립 목적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지속적·전문적 모니터링, 상황별 맞춤형 지원, 정서적·경제적 안전망 구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조례가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형식적 규정에 머무르고 있다”며 “자립 준비 청년 전수조사 실시를 비롯해 아동보호 전담요원 업무 재정비, 서구복지재단 내 전담 프로그램 신설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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