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입 수산물 불안감 해소 온힘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3-12-21 16:36:13
원산지 표시 위반 5건 적발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수산물에 대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도내 수산물 취급업체 5495곳 전수를 대상으로 5차례, 636회에 걸쳐 지도ㆍ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 5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은 도, 시ㆍ군, 해양경찰, 명예감시원 등 민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했다.
수입수산물 유통이력시스템을 이용해 최근 6개월 이내 일본산 수산물 취급업체를 조회해 강도 높은 원산지 표시 단속을 실시했으며, 이와 함께 적극적인 원산지 지도ㆍ계도를 병행해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또한 도는 지난 8월24일 오염수 방류 개시에 대응해 도, 시ㆍ군 합동 현장 대응 비상 상황실을 가동해 매일 원산지 표시 점검을 실시하고, 수산물 안전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도민 불안감 해소에 주력했다.
2024년에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명예감시원 60명과 함께 설ㆍ추석 명절, 여름 휴가철, 김장철 등 정기 지도ㆍ점검을 지속 추진하고, 해당 시기 수입 및 소비가 증가하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점검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염수 방류 개시일부터 현재까지 진행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624건(누적 1259건)과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총 242건(누적 548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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