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ASF 방역지역 이동제한 조치 해제··· 소독등 대책 ‘유지’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2-11-02 16:56:29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지난 9월28일 하성면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발생지 10km내 방역지역의 이동제한 조치를 1일 오전 0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해제 조치는 ASF 발생농가 살처분 완료 시점(9월30일)으로부터 30일간 추가 발생이 없고, 방역대내 모든 돼지사육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이동 제한 해제에 따라 발생지역 10km 이내 방역대내 농가에 대한 가축 출하ㆍ입식제한, 분변반출제한, 발생지 통제초소 등 방역조치는 해제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전국 야생멧돼지 ASF 지속발생으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머물러 있어 시는 전지역 소독조치, 출하 전 검사 및 거점소독소 이용 등 돼지농가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황창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ASF 발생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축산농가에서 이동제한, 일제소독 등 방역대책에 적극 협력해 주신 덕분에 추가 피해 없이 조기에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었다”라며 “차후 이러한 질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양돈농가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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