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독립만세 프로젝트 2기 참여자 모집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9-19 21:59:18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주거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독립만세 프로젝트’ 2기 참여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독립만세 프로젝트’는 전세사기, 역전세난 등 청년 주거 불안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생활 맞춤형 교육과 커뮤니티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16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11월까지 평생학습관(금천구청 지하 1층)에서 9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부동산 계약 및 전세사기 방지 요령 ▲소비습관 길들이기 ▲건강요리 ▲성격별 행동유형 이해 ▲호신술 등 자기방어 교육 ▲구 청년 주거정책 소개 ▲취미활동 등이다.
지난 6~7월 진행된 독립만세 프로젝트 1기 과정에서는 주거·생활 전반에 걸친 실질적 정보 제공과 골프, 호신술 등 체험 중심의 교육이 큰 호응을 받았다. 다만 청년들 간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 등을 위한 네트워킹에 대한 수요가 컸다.
구는 참여자 간 커뮤니티 활동을 강화해 주거 독립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청년 네트워크는 지역사회 청년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프로그램은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중인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한다. 참여 신청 및 세부 내용은 금천구청 누리집 또는 금천구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년들이 주거 독립을 과정에서 겪는 전세사기 등의 다양한 위험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기초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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