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수돗물 이물질 원천차단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3-12-26 16:39:53
깔따구 등 소형생물 유출 막아
[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전국 최초로 정수지 유출부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심 수돗물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 모든 정수장(정수지) 유출부에 자동역세기능이 있는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정밀여과장치는 200메시 미세여과망이 있어 깔따구 등 소형생물의 유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정수지 유출부에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해 수돗물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정밀여과장치 설치를 비롯해 노후정수장 개선을 위해 2024년까지 7억원을 투입, 정수장 콘크리트 구조물에 위생 타일을 부착하는 공사를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정수지 유출량 감소 및 지별 수위차 발생 시 자동역세를 실시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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