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서 '맥주 축제'
맥주 빨리 마시기·퀴즈대회등 즐길거리 다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08-25 16:40:50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오는 27일, 화양제일골목시장(상인회장 최규철)에서 ‘제4회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27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화양제일골목시장 메인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상인회는 맥주 부스 운영을 비롯해 ▲ 맥주 빨리 마시기 ▲ 퀴즈 대회 ▲ 경품 추첨 등 시장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 먹거리를 마련해 선보인다.
행사 당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구는 행사장 곳곳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피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촘촘한 안전 관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1980년대 초에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80여 개 점포가 입점해 있고 건국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2030 방문객이 많은 시장 중 한 곳이다. 이에 구와 화양제일시장 상인회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라는 의미의 화양연화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 맥주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기나긴 폭염에 지친 구민을 위해 이번 축제를 더욱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라며, “많은 분들이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방문해 무더위를 잠시 잊고 가족, 이웃과 함께 행복한 여름밤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을까지 전통시장 맥주축제 열기를 이어간다. 화양제일골목시장은 9월24일과 10월29일에 화양연화 맥주축제를 두 차례 더 진행하며, 10월2일 영동교골목시장과 10월11일 자양전통시장에서도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곁들인 맥주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