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정상섭 초대 이사장 등 시설관리공단 임원 임명
임명장 수여식 및 법인 설립 등기를 위한 제1회 이사회 개최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04-15 09:36:48
진주시는 지난 12일 이달 말 설립 예정인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갈 정상섭 초대 이사장 등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제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상섭 이사장(전 진주시 공무원) 외 비상임이사로 박성자(기업인), 이진호(공인회계사), 조영삼(경상국립대 교수), 고재호(전 진주시 공무원) 등 4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이번에 임명된 임원의 임기는 2024년 4월 12일부터 2027년 4월 11일까지 3년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거쳤으며, 특히 정 이사장은 진주시의회의 인사청문 후 임명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임명식에서 “공공시설물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걸음으로서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향후 시민들의 행복 증진과 부강한 진주의 미래를 열어갈 또 다른 절호의 기회”라며 “많은 기대를 안고 설립되는 공단인 만큼 정상섭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합심해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명식에 이어 개최된 제1회 이사회에서는 이사회 의장선임, 정관 및 주요 규정 추인, 예산 승인 등 법인 설립 등기를 위한 중요사항을 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바탕으로 이달 중으로 시설관리공단 금고 계약 및 자본금 출자, 법인설립 등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시와 공단 간 시설별 업무인수인계, 위·수탁계약 체결 등 본격적인 공단 운영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9월 공단의 공식업무가 개시될 전망이다.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공하수처리시설 △공영주차장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중앙지하도상가 △진주종합경기장 △시지정게시대 △진주대첩광장 등 총 7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시설물 관리로 공공의 이익과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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